‘대학원 등록금 100% 지원’ ‘연구학기 보장’ ‘교무행정지원인력↑’ 등

▲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대학원 등록금 100% 지원’ ‘연구학기 보장’ ‘교무행정지원인력 대폭확대’ ‘모든 서울교원 교권보호보험 가입’ ‘기간제교사 인력풀제 운영’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권확립·역량강화’ 공약을 8일 발표했다.


박 후보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서울교육을 위해서는 미래, 공정, 희망, 책임, 자율의 5대 핵심비전 및 ‘서울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는 신념 아래 교사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공약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전문가 등 모든 교육현장 관계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공약 내용은 △교사 7년 경력 이후 유급 6개월 연구학기 보장 △교사의 대학원 진학 시 등록금 100% 전액 지원 △교육청 차원의 모든 서울교원 교권보호보험 가입 △학교당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교무행정지원인력 대폭 확대 △‘전교조 놀이터’가 된 내부형 교장공모제 축소 △성폭력 교사 원스트라이크 아웃 퇴출 등이다.


△학생인권조례 독소조항(동성애 조장 등) 삭제 및 전면개편 △아동복지법 개정, 교원지위법 보완, 학교폭력예방법 등 교권강화 3대 법안 개정 △교육청 단위 기간제 교사 인력풀제 운영 △교육청 단위 교육기부자 인력풀 관리체제 마련 △‘전교조 거점’으로 전락한 내부형 교장공모제 폐단 방지 △무자격증 교장 최소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및 전교조 합법화 반대 등도 포함됐다.


박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서울교육은 교사의 긍지, 보람이 땅에 떨어진 최악의 상태였다”며 “이번에 발표된 교권강화 핵심공약을 통해 위기의 서울교육을 박선영이 살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선영 서울교육감 후보 측은 ‘선영펀드’ 모금액이 15억원을 돌파했다고 이날 전했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박선영 후보 이름, 박 후보가 중도보수 대변 후보라는 점이 이날 일제히 실린 신문광고를 통해 알려지면서 선영펀드 가입액이 이날 오후 15억원을 단번에 넘어섰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서울은 물론 일부 지방에서도 박선영 후보 지지분들의 참여가 뜨겁다”며 “주말을 기해 펀드 모금액이 목표액인 2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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