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노동장 7만여명이 김경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6월1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격전지역으로 알려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경남 노동자들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지지서명을 내어 화제다


지난 10일 오후6시 마산 창동 불종사거리에서 벌어진 김경수 후보 유세차량 앞에서 경남노총 유형준 수석부의장이 참석하여 "경남지역 노동자 7만여명은 김경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였다. 유 부의장은 “노동의 이념도 철학도 없고 오로지 경제정책을 자본의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자유한국당을 더 이상 정치적 파트너로 함께 할수 없다”라고 선언하며 “이제 보수정당과의 잘못된 정치적 긴 인연을 깨끗히 청산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당,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와 함께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 할 수 있도록 경남노총의 저력을 보여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경수 후보에 대한 경남노동자들의 지지선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14일 한국노총 경남본부가 지지선언을 했고 이어 28일엔 한국노총 금융노조가 지지선언 했다. 또한 6월7일엔 한국노총 자동차연맹 경남본부가 연달아 김경수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이어가며 김경수 후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정치성향을 가졌던 경남 택시 노조연합과 자동차 노조연맹, 공공연맹, 화학 노조연맹, 한국노총비정규직 연대 또한 김경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나서 경남의 선거 구도가 점차 바뀌고 있는것 아니냐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경수 캠프의 김성우 노동선대본부 상임대표는 “그간 한국노총 경남본부는 조직을 창원, 마산, 김해, 동부, 양산, 서부, 산별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김경수 후보의 사업장 방문과 지역 회원조합 대표자 간담회를 갖고 지지확산을 견인했다. 조직별 자체 선거 운동 활동을 비롯하여 노동특보 활동, SNS활동, 사전투표 독려 활동으로 경남지역 전체에 현수막 50여개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김 후보에 대한 지지도 견인에 한몫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서부경남공공병원설립도민운동본부와 같이 ‘경남지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김경수 후보와 체결하여 김경수 후보 지지선언에 동의했고, 경남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역시 김경수 후보와 오찬회를 가지고 김경수 후보의 정책에 동의하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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