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성 선거운동 대신 주민들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가기 위함”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 중인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오른쪽에서 두 번째).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가 ‘벽치기 유세’로 막판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조 후보 측에 따르면 조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정으로 주택가, 아파트를 구석구석 다니며 ‘나홀로 외침’으로 지지를 호소 중이다. 특별히 정해진 동선이 없는 ‘게릴라형 유세’다.


지금까지 하루 50여곳 이상에서 이뤄진 이같은 독특한 유세는 타 지역 국회의원, 인력까지 동원한 이벤트성 선거운동 대신 주민들에게 진정성으로 다가가기 위함이라며 주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조 후보 측은 설명했다.


조 후보는 “집에 계신 주민들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말씀드리고 그분들이 집에서 들으시도록 하는 것”이라며 “다른 지역 사람들을 동원할 수 있겠지만 구정(區政)을 펼치는 건 온전히 서초구민들과 함께 아파하고, 함께 웃는 과정에서 성과를 주민들께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세를 하고 나면 아파트에서 주민들이 나와 손 흔드는 게 보인다. 이건 이벤트가 아니다. 분명 그분들이 들었다는 얘기고 그게 의미가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워드

#조은희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