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전 직원 참여로 실질적 도움 되도록 지원… 현장 컨설팅 이어져 농업인 영농애로 귀기울여

▲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임직원들이 지난 5월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했다.(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일손부족 해소와 적기영농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달부터 실시해 온 봄철 농촌일손돕기로 현지 농업인들을 돕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기계화율이 낮고 노동집약도가 높은 밭농사 중심으로 행사성 위주의 대규모 인력동원보다 실제 일손이 부족해 영농에 차질이 우려되는 농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후 부서별로 일손돕기를 지원해 효과를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농번기를 기해 약 두 달간 진행된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도 농업기술원 임직원 206명이 참여해 산청군 사과적과를 시작으로 의령, 하동군 매실수확과 창녕 양파 마늘수확 등 일손이 많이 필요하면서 시기성을 요하는 다양한 농작업을 선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작업 현장에서 농업인과 가진 소통의 시간에서는 영농 애로와 문제점 청취 등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전체 11ha에 이르는 넓은 면적의 재배 작물 수확과 관리를 지원해 노동력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요즘 농촌의 적기 영농 실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6월 7일 기준 도내 모내기 실적은 계획면적 6만3397ha 중 4만6851ha가 완료해 73.9%의 진도를 보이고 있고 저수율은 79.7%로 전국 73.4%보다 높아 농업용수 확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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