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oo10, 펍 크림맥주 연출하는 서버기, 무드 연출하는 조명 등 제품 다양


[투데이코리아=김정기 기자]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달 직장인 43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66.2%가 집에서 주말을 보낸다고 응답했다. 국내홈인테리어시장규모는 2008년 7조 원에서 지난 해 12조 5천억 원으로 2배 가량 늘고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가정 간편식의 매출은 연 평균 6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이 중요시 되면서, 집에서 나만의 공간을 연출하고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집(Home)과 유희(Ludens)를 합성한 ‘홈 루덴스’, 머물다(Stay)와 휴가(Vaction)을 합친 스테이케이션 등 집이나 숙소에서 즐기는 여가 생활과 관련된 신조어까지 생겨나면서 장식, 조명, 먹거리 및 기타 제품 등 홈파티 관련 용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에서는 집에서도 펍이나 바와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게 해주는 제품들이 눈에 띈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서버 핸디형’이나 ‘도시샤 실크 버블 맥주 서버’는 캔맥주에 연결해서 잔에 따르면 크림맥주의 거품을 만들어 준다. 보틀을 여러 개 연결해 다양한 종류의 술을 따라 마실 수 있는 ‘와인 디스펜서’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파티에 은은한 무드를 더할 수 있는 조명 상품도 인기다. ‘채색 우주 프로젝터’는 필름을 연결해 채색 우주, 캐릭터 별하늘, 생일축하 등 5가지 종류의 영상 불빛으로 방 안을 가득 채울 수 있다. 샤오미 ‘Yeelight 스마트 촛불 무드등’은 1800K의 촛불과 비슷한 색온도로 눈을 편하게 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활기 넘치고 신나는 파티를 위한 블루투스 마이크도 Qoo10에서 만나볼 수 있다. ‘Q9 블루투스 마이크’는 고품질 스피커를 장착해 고음, 저음, 에코 등을 조절할 수 있고 마이크에 3중 레이어 필터망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대용량 초콜릿 믹스 버라이어티 파티팩 150개입’, ‘로이스 초콜릿’, ‘오키나와 섬고추 새우 센베이’ 등 파티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류의 제품들도 인기다.


G마켓 조명/인테리어 베스트 부문에서는 포인트로 장식할 수 있는 방향 제품인 ‘데일리콤마 디퓨저’, ‘아트피아 아로마 디퓨저’, ‘양키캔들 라지자 캔들워머 세트’ 등이 높은 순위에 랭크 돼 있다.


전문 셰프 수준의 요리를 손쉽게 집에서 선보일 수 있는 쿠킹 박스 제품도 다양하다. 비셰프는 ‘셰프가 직접 만드는 쿠킹박스 배달’ 서비스를 통해 셰프가 직접 준비한 반조리 상태의 쿠킹박스를 배달한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4월 강남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이송희 셰프와 함께 차돌버섯찜, 밀푀유나베 등 10개 종류의 ‘셰프박스’를 선보였다.


Qoo10 관계자는 “홈파티의 가장 큰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에 내가 원하는 구성으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쾌적하게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홈파티와 관련 제품의 인기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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