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세계 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들이 손흥민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인 손흥민이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정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의 ‘슈퍼스타 20’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 ‘슈퍼스타’라고 불릴만한 20명의 선수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정확한 순위는 매기지 않았지만 맨 앞에 소개된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에덴 아자르(벨기에) △네이마르(브라질)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해리케인(영국)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 등 각국을 대표하는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스페인의 다비드 실바에 이어 18번째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한국에서 신과 같은 지위에 올라있으며 토트넘에서 뛰어난 시즌을 보냈다”며 “손흥민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스카이스포츠는 월드컵에서 주목할 만한 젊은 선수인 ‘영건’ 20명을 선정했는데 대표팀 막내 이승우가 소개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이승우에 대해 “한국의 메시로 불렸던 선수”라며 “지난해 바르셀로나FC를 떠나 베로나로 입단했으나 바르셀로나가 2019년까지 이승우와 다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에 대한 외신들의 높은 평가가 끊이질 않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랭킹 ‘탑 50’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37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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