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비 윌리엄스가 '록 디제이'를 부르는 모습. (사진=SBS 방송화면)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영국의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공연을 하던 중 손가락 욕을 해 비판을 받고 있다.
로비 윌리엄스는 14일(한국시간) 열린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서 ‘필(Feel)’, ‘엔젤스(Angels)’ 등 히트곡을 부르며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공연이 막바지로 흘러갈 무렵 로비 윌리엄스가 돌발행동을 했다. 그는 마지막 곡 ‘록 디제이(Rock DJ)를 부르며 경기장 곳곳을 누볐다. 한 방송 카메라 앞을 지나던 중 그는 카메라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올려 ’손가락 욕‘을 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그 장면은 전 세계로 방송됐고 축제를 즐기던 팬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한편에서는 우려했던 일이 터진 것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앞서 로비 윌리엄스는 개막식 공연 섭외부터 논란이 있었다. 그는 평소 돌발행동을 자주 하는 이른바 ’악동‘으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현재 개막식을 생중계와 하이라이트로 시청한 누리꾼들은 로비 윌리엄스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구촌 축제에 먹칠이다” “방송에서 손가락 욕을?” “저 손가락욕을 도데체 몇억명이 먹은거야?” 등의 비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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