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이 발생한 약국의 CCTV 화면.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경북 포항의 한 약국에서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린 30대 여성이 치료 중 끝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포항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40대 남성이 포항의 한 약국에 들어가 일하던 3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찔렀다. A씨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5일 오전 끝내 숨졌다.
당시 약국에서 A씨와 같이 근무하던 B씨도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는 사건 당일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조사 결과 가해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하지만 오늘 피해자 중 한명이 사망함으로서 가해자의 죄명이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을 조사한 뒤 A씨의 사망원인이 가해자가 휘두른 흉기 때문이라면 죄명이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바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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