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法, ‘징역 2년’ ‘벌금 240억’ 선고… 집유 풀려날 듯

▲ 탈세혐의로 기소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축구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러시아월드컵 와중 ‘징역형’이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우리 시간으로 16일 스페인 통신사 EFE 보도에 따르면 탈세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호날두에게 현지 법원은 징역 2년에 벌금 1천880만유로(약 240억원)를 선고했다.


다만 호날두는 수감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통상 초범이 징역 2년 이하 판결을 받을 시 집행유예로 석방된다. 호날두도 법원 판결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유령회사(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초상권 수익에 따른 세금 1천470만유로를 은폐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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