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17일 2018년 5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47.9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34.3억달러 감소되었다고 발표하였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총칭하는것으로 한국은행은 이번에 이 같은 수치가 나오게 된것이 기업의 달러화예금 감소에 주로 기인한것으로 내다 봤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38.1억달러 감소한 반면, 유로화예금은 2.0억달러 증가하였다. 달러화예금으로는 기업의 해외투자 대금 지급, 원/달러 환율 상승(4월말 1,068원 → 5월말 1,078원)에 따른 현물환 매도 증가 등으로 감소하였다. 유로화예금은 원/유로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의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증가한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5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은 747.9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34.3억달러 감소하였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38.1억달러 감소한 반면, 유로화예금은 2.0억달러 증가하였다.

달러화예금은 기업의 해외투자 대금 지급,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증가 등으로 감소하였고 유로화예금은 원/유로 환율 하락에 따른 기업의 현물환 매도 지연 등으로 증가하였다.

반면 영국파운드화, 호주달러화 등은 감소하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637.0억달러)과 외은지점(110.9억달러)이 각각19.0억달러, 15.3억달러 감소치를 보여주었고 주체별로는 기업예금(598.1억달러)과 개인예금(149.8억달러)이 각각 32.2억달러, 2.1억달러 감소하였다.

▲ 통화별 거주자 외화예금 (자료=한국은행)

▲ 은행별 거주자 외화예금 (자료=한국은행)

▲ 주체별 거주자 외화예금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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