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9일 화성시 소재 푸르미르 호텔에서 경기도-중국 산둥성 농업과학원과의 농업분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산둥성에서 제1회 심포지엄을 함께 한 이래 2회째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다.

‘지속가능한 특화농업 육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산둥성농업과학원 부원장의 기조발표, 분야별 14건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관련 토론을 통해 양 지역의 특화농업 현황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적교류는 특정분야 연구원이 짧은 기간 동안 교환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반면, 이번 심포지엄에는 완쑤버 산둥성 농업과학원장을 비롯한 산둥성 측 인사 10여명이 대거 방문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긴밀하고 발전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양국의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에서 개최하는 농업과학 공동심포지엄은 산둥성과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양 지역의 농업농촌발전과 부자 되는 농민을 만들어내기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2009년 농가소득증대, 농업농촌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자매결연합의서를 체결했고, 관련분야의 인적교류 및 유전자원 교환, 공동연구과제 수행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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