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실 검거에 결정적 협조

▲ 지난3월 음란사이트 운영자 검거과정을 브리핑한 경찰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19일 경찰은 제2의 소라넷이라 불리며 위용을 떨쳤던 불법 음란 사이트 야딸TV의 운영진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야딸TV는 일일 평균 방문자수 20만명, 회원은 85만명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진 유명 음란사이트 였다.


부산 경찰청은 야딸TV등 음란사이트3곳을 강제 폐쇄하고 운영자와 공범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번 검거작전에 진선미 의원실과 긴밀히 협조해 운영자들을 검거할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선미 의원실은 지난해 말 접수된 피해자 제보를 바탕으로 올해 2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운영진이 검거되기까지 경찰과 주기적으로 협조를 유지해왔다.

이번에 폐쇄된 “야딸TV”는 1일 평균 20만 명이 방문하고 회원 수가 무려 85만에 달하는 대표적인 음란사이트로 운영자들은 “야딸TV” 외에도 2곳의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아동 및 일반음란물 약 7만 4천 건과 웹툰 2만 5천 건을 제공해왔다.


또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스튜디오 비공개촬영 유출사진 3만 2천 건(피해자 154명분)을 “야딸TV”를 포함한 해외 SNS에 지속적으로 게시해 둔 사실도 적발했다. 또 특정 디지털장의사 업체에게 광고비조로 2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은 후 피해여성들이 삭제문의를 해올 경우 해당 업체에게만 안내하는 등 특정 디지털장의사업체와 유착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진선미 의원은 지난해 말 불법촬영 피해자로부터 야딸TV 운영진의 범죄사실을 제보받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올해 2월 내사 착수 후 검거에 이르기까지 약 4개월 간 경찰에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또 지난 5월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경찰청장 상대로 해당 음란사이트 폐쇄를 촉구하기도 했다.


“야딸TV” 폐쇄와 운영진 검거는 2016년 국내 최대 음란사이트 ‘소라넷’ 폐지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진선미 의원은 “경찰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 검거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불법촬영범죄라는 반문명적 범죄에 대하여 강력한 처벌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불법촬영범죄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큼 '불법촬영물 소지죄' 등 국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모색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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