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몸이 만나 대화하는 ‘커뮤니티 피지컬 댄스’ 무용 프로그램


[투데이코리아=김정기 기자] 지난 4월 22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간 ‘다양한 세상 속 오색 날개짓’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8년 서울문화재단의 지역특성화 사업에 선정 된 이주민여성을 위한 ‘ 다양한 세상속 오색 날개짓’은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다원예술 피지컬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신체를 도구로 사용해 몸과 몸이 어우러지는 ‘피지컬’ 무용 수업을 중심에 두고, 사회적 공통분모를 지닌 다양한 문화의 이주여성들이 무용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정체성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획자인 예술융합연구소의 최정은 대표는 “ 예술소외계층인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한국 문화와 사회로의 강요적인 흡수에 의한 스트레스, 그로 인해 약해진 자존감과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데서 교육의 첫발을 내딛었다” 며 “ 굳이 말이 필요 없는 몸짓의 언어들은 나를 치유하는 과정을 거쳐, 서로를 만지는 가운데 상호교감의 정서를 이루어낼 것” 이라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단문한 무용수업을 넘어 연극, 영상, 퍼포먼스, 세계 전통무, 한글, 도구를 활용한 다양한 수업의 방식을 이끌어 내며, 참여자의 예술강사로써의 직업창출도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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