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율이 올린 게시물. (사진=최율 인스타그램)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또 한번 조재현에 대한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온 가운데 배우 최율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최율은 20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베트남 호치민의 하늘을 찍은 영상과 “왼쪽엔 비가 쏟아지고 오른쪽은 비가 안온다. 멀리서 하늘구경하다보니 막 소리치고 싶네”라는 글을 올렸다. 눈에 띄는 점은 이 글 밑에 해시태그로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라는 메시지를 올렸다는 것이다.
물론 최율이 조재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메시지가 무엇을 뜻하는 지는 정확히 단정지을 수 없다. 다만 해당 게시물이 올라온 시점이 조재현에 대한 미투 폭로가 나온 시점인 것과 최율이 지난 2월 조재현을 저격하는 글을 올린 바 있어 이번 글 역시 조재현을 향한 것이 아니겠냐는 의견이 있다.
앞서 최율은 지난 2월 조재현에 대한 미투 폭로가 나오고 있을 당시 SNS에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 생각보다 올게 빨리 왔군”이라는 글을 남겨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지난 20일 SBS funE는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16년 전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 5월경 조재현은 A씨에게 연기를 가르켜 주겠다며 한 방송사의 공사 중인 화장실로 데려갔고 그 곳에서 성폭행했다. 이후 A씨는 정신적·육체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가 나온 후 조재현은 “사실 무근이다”라며 성폭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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