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사진과 기사는 상관 없음.

대구 수돗물 정수장에서 신종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21일 TBC대구방송에 따르면 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낙동강 매곡 '문산정수장'에서 발암물질인 나트로소아민이 검출되고, 몰리브덴, 바륨, 니켈 등 다른 유해물질의 농도도 전국 정수장 가운데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문산정수장에 검출된 나트로소아민 등 유해물질은 공장과 같은 산업체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화합물은 불소와 탄소가 결합한 화학 물질로 프라이팬 코팅제와 반도체 세정제, 살충제 등에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과불화옥산탄은 신종 환경 호르몬으로 발암 물질로도 분류됐는데 몸속에 쌓여 생체 독성을 유발해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이 물질들에 노출되면 간 독성이 축적되고 갑상선 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현재 대구시는 과불화화합물이 구미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T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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