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7~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22일 서울이 올 여름 최고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7월과 8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18년 7~9월 전망’을 22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7월 전반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고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국지적으로 강하 소낙성 강수가 올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역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낙성 강수가 올 때가 있겠으나 지역적으로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9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보다는 기온이 높지만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무더위가 덜하거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에는 비가 적게 와서 기온이 더 올라갔지만, 올해는 장마의 시작이 빨라서 지난해보다 덥지 않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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