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정기 기자] 경제 불황으로 소비자의 지갑이 가벼워지면서 시중에는 대용량에 값싼 커피가 ‘착한커피’라는 명칭으로 대세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여전히 커피 소비 문화를 이끄는 소비자들 중에는 싸고 양이 많은 커피보다 풍미와 취향에 맞는 커피를 소비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커피문화의 ‘제 3의 물결’이라고 불리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새로운 커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란 SCAA(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의 100점 만점 커피 품질 채점 방식을 도입해 80점 이상이면서 결점두가 거의 없는 깨끗한 커피 중 생산지의 테루아(지형적 특성)를 잘 반영한 것으로, 커피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풍미를 지닌 커피를 말한다. 엄선된 기준을 통과한 양질의 커피인 만큼 한 잔에 6천원~1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와 같은 소비문화 변화에 중심에서 2천원대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스페셜티 커피 대중화에 성공한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만랩커피는 ‘대중적인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라는 컨셉 아래 국내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선도한 커피 브랜드다. 흔히 개인 매장 위주로 판매되던 아인슈패너, 플랫화이트 등의 프리미엄 메뉴 들을 앞세운 스페셜티 커피문화를 최초로 도입하여 가맹사업 시작 18개월 만에 국내 50개 매장을 오픈 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만랩커피 출점 상권들마다 커피매장 매출 상위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최근 6월에는 잇따른 체인 매장 오픈으로 대세 커피 프랜차이즈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아울러 만랩커피는 세계 5대 커피선진국인 호주 시드니에서도 런칭 3개월 만에 매장 3개가 계약되는 등 커피종주국으로까지 영향력을 넓혀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만랩커피 관계자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커피 문화는 지속적으로 고급화될 전망이다. 이에 커피 프랜차이즈 만랩커피는 소비자들에게 현재 사용되는 원두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여 신뢰감을 쌓고 스페셜티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세계적인 메이져 브랜드로 거듭나는 만랩커피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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