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렵연합은 남북 경제협력에 큰 관심을 나타내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27일 기획재정부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집행위제8차 한-EU 경제대화에서 유럽연합(EU)과 남북 경제협력 사업과 논의를 가지고 향후 EU가 이 사업에 협력하는것에 합의하였다.


한-EU 경제대화는 경제분야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만들어진 회의체로 양국이 매년 번갈아가며 회의를 개최하는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이날 경제대화를 통해 세계경제 현안과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른 향후 경제전망을 논의하였는데 주로 논의한 사항은 거시경제 동향 및 전망, 구조개혁 정책, 주요20개국(G20) 경제현안 등 주로 글로벌 공조 등에 대해 논의한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세계경제가 마주한 위험요인으로 미국과 중국으로 대표되는 통상마찰,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기조와 그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정성 등을 꼽았으며 특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주창하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의 방지를 위해 G20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과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는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혁신성장 방침을 EU에 소개하고, EU와의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U측은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국내 경제 사정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내었다.


또한 이날 유럽연합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이 연달아 열리며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며 남북경협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유럽연합의 이 같은 결정에 향후 개성공단에 유럽의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키워드

#경협 #EU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