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2018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1.2%)과 온라인 부문(17.2%) 모두 전년동기 대비 증가함에 따라 전체 매출이 6.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을 살펴보면 편의점과 백화점이 각각 9.1%, 1.8% 증가한 가운데 기업형슈퍼마켓(SSM)과 대형마트는 각각 –1.2%, -4.5% 감소했다.

편의점의 경우 전체 점포수 증가(8.9%) 및 수입맥주·도시락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식품군(6.9%) 매출 성장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9.1% 증가했다.

백화점은 구매단가가 높은 가정용품 부문(3.2%)과 식품부문(1.9%)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데 힘입어 전체 매출이 1.8% 증가했다.

SSM은 매출비중의 89.7%를 차지하는 식품군(-0.4%)을 비롯해 모든 부문 매출이 역신장하며 전체 매출은 1.2%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상대적으로 매출이 높은 휴일이 전년동기 대비 줄어드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식품군 등 가전/문화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 매출이 감소해 매출은 4.5% 감소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온라인판매(21.3%)와 온라인판매중개(15.6%) 모두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판매는 가정의 달인 5월인 만큼 나들이용 간편 식품 수요 확대에 따른 식품군(28.8%)의 성장 등 아동/유아 부문(-1.2%)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체 매출이 21.3%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다가오는 여름 계절가전 기획전 등에 따른 가전/전가(11.2%) 부문의 매출 성장을 비롯해 모든 부문 매출이 성장해 전체 매출이 1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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