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등 이어 6번째… 방문·온라인으로 구인·구직 가능

▲ 해양수산부는 어업인일자리지원센터 제주지사를 29일 개소했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수산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어업인 일자리 지원센터(이하 센터)’ 6번째 지역사무소로 29일 제주센터를 개소했다.

해수부는 수산분야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08년부터 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 중앙센터(수협중앙회)와 부산, 강릉, 광주, 보령, 포항에서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일자리 상담,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작년에만 3천446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401건의 채용을 성사시켰다.
제주지역은 그간 광주센터 관할구역에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광주센터에서 수산업 규모가 큰 전남, 광주, 제주 지역을 모두 담당함에 따라 효율적 일자리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해수부는 제주센터 개소를 통해 제주지역 구인·구직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기존의 광주센터도 관할구역이 축소돼 보다 원활하게 전남, 광주지역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센터는 제주시 무수리 소재 수협중앙회 제주공제보험사업소 4층에 위치한다. 제주지역 수산분야 구인·구직자는 제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어업인일자리포털(www.happybada.co.kr)에 접속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 접속이 곤란한 경우 전화(080-550-3651), 팩스(02-2240-3021), 이메일(happybada@suhyup.co.kr)을 통해 이력서나 채용공고를 대리등록 할 수 있다.
한편 센터는 기존에 어선어업, 양식업 분야에 한정해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나 최근에는 어촌관광 서비스, 유통업, 가공업 등으로 지원폭을 확대하고 있다. 수산계 고등학교 졸업생 취업 지원을 위해 어업인일자리포털을 개편하는 한편 수산계고 방문 설명회 개최, 수산분야 산업체와의 채용 업무협약 체결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황통성 해수부 소득복지과장은 “이번 제주센터 개소로 수산업 분야 인력난 문제를 일부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어업인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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