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의 야누자이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황금세대의 힘이냐 언더독의 반란이 계속될까?


3일 (한국시각) 오전3시에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 일본의 경기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 열리는 경기속에 8강 진출팀이 속속 가려지면서 월드컵은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러시아와 스페인, 크로아티아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각각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연장 혈투끝 승부차기로 어렵게 8강 고지에 먼저 오르며 3일 벌어질 16강전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웃나라인 일본과 벨기에가 맞붙는 이번 16강전에 아시아 국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팬들은 우선 황금 세대인 벨기에가 일본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칠것을 기대하고 있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벨기에 대표팀은 대표팀 주전들이 전부 유럽 주요리그에서 주축 선수로 뛰고 있어 이번 일본전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하다.


먼저 첼시의 에이스인 에당 아자르와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동료로 뛰고 있는 무사 뎀벨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특급 공격수 마루앙 펠라이니가 건재한 벨기에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부터 화끈한 골 잔치를 펼치며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반면 조별예선에서 운 좋게 콜롬비아를 누르고 세네갈과 비기며 승점에서 우위를 보인 일본은 마지막 폴란드전에서 1골을 먹고도 수비수들이 볼만 돌리는 추태를 보이며 간신히 16강에 올라 전세계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어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를 앞두고 니시노 아키라 일본 감독은 벨기에전에 대해 "승부차기 전에 끝낼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며 달라진 경기력을 예고 하고 있다. 하지만 벨기에 대표팀은 조별예선 3경기를 전부 이겨 승점 9점으로 16강에 올랐기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일본 대표팀의 패배를 예상하고 있다.


과연 일본 대표팀이 이런 예상을 비웃고 벨기에와 어떤 경기를 벌일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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