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온수 배관을 이용하는 연탄보일러를 개발해 온수 온돌 난방 시대를 연 주역


[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이 우리나라 전통 난방방식인 온수 온돌 난방 문화를 반영한 제품개발을 통해 온돌한류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뚜라미 최진민 회장은 1960년대 연탄 중독사고가 빈번했을 당시, 파이프로 온수를 순환하여 난방을 할 수 있는 연탄보일러를 개발해 보급하며 온수 온돌 난방 시대를 연 주역이다. 이후 지난 50년간 온수 온돌 난방 기술을 발전시키며, 온돌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최진민 회장은 귀뚜라미의 50년 보일러 기술과 한국형 온수 온돌 난방의 장점을 집약한 온수매트 브랜드 '온돌매트'를 개발해 온돌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귀뚜라미 온돌매트'는 소형보일러와 온수관이 설치된 매트로 구성된 난방제품이다. 입식난방을 사용하는 가정에서 바닥공사 없이 침대나 바닥에 펼쳐놓고 쓸 수 있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강력한 저소음 트윈 모터를 적용해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고, 매트 좌우의 온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는 '분리 난방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적용된 '온돌 모드' 기능은 취침 후 더위에 뒤척이지 않도록 처음 3시간 동안 천천히 온도를 내려 깊은 잠을 유도한다. 기상 전에는 사람의 체온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2시간 전부터 다시 온도를 올려 따뜻하고 상쾌한 기상을 돕는다.


또한, 밀폐식 안전 구조와 넘어짐 안전 스위치, 흡착 빨판식 구조, 10중 안전장치 등 귀뚜라미의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했고, 원터치 자동 물빼기, 원터치 연결잭, 터치 디스플레이 등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아울러, 피부에 직접 닿는 매트는 고밀도 메모리폼을 사용해 충격을 흡수하고 자연스러운 잠자리 곡선을 유지해 숙면을 돕는다. 매트 커버는 알레르기 방지 초고밀도 극세사 원단으로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을 차단하고, 양면커버로 만들어져 소비자 기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 최진민 회장은 “온돌매트는 바닥 난방을 사용하지 않는 가정에서도 별도의 공사 없이 한국의 온돌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려고 창안한 제품”이라며, “유럽과 중국,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 온돌매트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온돌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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