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한국은행은 4일, 올해 6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003.0억달러로 사상 최초로 4,00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에 대해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증가한것이 주로 기인하여 전월말 대비 13.2억달러 증가"한것 같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01년 9월 1,000억달러, 2005년 2월 2,000억달러, 2011년 4월 3,000억달러를 상회한 이후 7년 2개월만에 4,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또한 올해 5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전 세계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꽤 높은 순위에 도달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을 세부적으로 분류하면 유가증권 3,679.1억달러(91.9%), 예치금 224.2억달러(5.6%), SDR 32.6억달러(0.8%), IMF포지션 19.1억달러(0.5%), 금 47.9억달러(1.2%)로 구성되었다고 발표했다.


▲ 외환보유액 추이,주요국 외환보유액 (자료=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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