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정기 기자]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옷의 두께가 얇아지면서 숨겨왔던 지방이 노출될까 노심초사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여름철 휴가지에서 잘록한 몸매를 뽐내고 싶으나 겨우내 늘어져 버린 복부에 골머리를 앓는 이들도 적지 않다. 각종 운동과 식이 등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금세 찐 살은 어쩐지 쉽게 빠질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이에 체중관리를 희망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복부지방감소 효과를 주는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몸매 개선 관련 의료 기술이 발달하면서 비교적 고통과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시술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 방사되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환자의 복부둘레를 감소시켜주는 슬리머스(SLIMUS) 시술은 환자가 누운 채로 약 25분의 짧은 시술시간을 소요하는 간단한 시술에 해당된다.


청담 탐 클리닉 슬리머스 전문 권혜석 원장에 따르면 1060nm 파장의 diode 레이저를 사용하는 슬리머스(SLIMUS)는 방사된 레이저 에너지가 세포의 온도를 42~47도까지 상승시키는 온열요법을(hyperthermic treatment) 원리로 지방세포층에 자극을 준다. 이러한 자극은 체내에 세포자멸(apoptosis) 기작을 도우며 지방세포를 분해시키는 면역 반응을 통해 비만환자의 비침습적 허리둘레 감소를 돕는다.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으며 1회 시술 시 최대 네개의 부위를 동시에 치료 할 수 있고 아울러 6가지 타입의 어플리케이터 프레임으로 다양한 부위에 안전하고 쉽게 지방분해 시술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슬리머스 런칭쇼에서 의사 대상 강의를 진행한 탐 클리닉 권혜석 원장은 “해당 기기는 식약처에서 비침습적 허리둘레 감소 허가를 받은 1060nm 레이저 지방분해 장비로 피하지방 감소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레이저 조사 시 피부 표피를 보호하는 쿨링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다. 비침습적 시술이기 때문에 마취나 절개가 없고 멍과 홍반 등이 거의 없어 시술 직후에도 별도의 down time이 없으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 가능하다. 아울러 빠른 시술 효과가 필요한 이들에게 적합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간단한 비침습적 시술이라 해도 부작용 없는 시술을 위해서는 환자와 의사간의 의견전달 및 주의사항 전달이 명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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