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일환 기자] 프라즘이 메디에이지와 제휴 체결 소식을 알렸다.
프라즘은 떠오르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공지능 기반의 탈중앙화 바이오인포매틱 네트워크이다. 프라즘 프로토콜은 생체 정보를 블록체인 상에 기록하고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 제휴로 프라즘은 메디에이지에게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고, 메디에이지는 프라즘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사업 참여자’로서 합류한다.
프라즘 측에 따르면, “현재 병원 등 의료·헬스케어 관련 이용자의 생체정보는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기관들끼리 거래 중이며,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은 이용자에게 가지 않는다”라며 “생체 정보의 탈중앙집권화를 통해 생체정보 소유자가 주도권을 갖고 실생활에 맞춤형 웰니스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프라즘과 제휴를 체결한 메디에이지는 건강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여 이용자가 언제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모토다. 메디에이지(대표 김강형)는 고객의 생체나이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메디에이지 연구소, 대한노화관리의학회, 미네소타 의대 노인의학센터로 구성된 연구개발팀이 국내 100만 명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의학 생체나이를 제공한다.
프라즘의 권용현 웰니스 디렉터는 “생체 정보는 광범위하다”라며 “프라즘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채혈과 머리카락을 정보를 제공받는 것, IoT를 통해 수면 활동을 기록하는 것을 포함한 모든 생체 정보가 블록체인으로 저장돼 활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웰니스 디렉터는 “이번 제휴로 메디에이지와 협력해 이용자가 현재 자신의 건강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플래그샵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 플래그샵에서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쌓아 2018년 중으로 웰니스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디에이지 김강형 대표는 “메디에이지는 생체나이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보험 서비스 연계, 운동 처방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사증후군 유전적 위험 도와 현재 상태를 함께 분석해 타입에 따른 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헬스(Samsung Health)를 통한 모바일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서비스들을 프라즘 플래그샵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앞으로 프라즘과 상호 협력해 헬스케어 비즈니스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프라즘은 한국에서 밋업을 개최했으며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산타페, 덴버, 올랜도 등에서도 해외 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라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프라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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