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출범식 개최

▲ 11일 ‘UN HLPF 한국 기념식’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이 열릴 예정이다(사진=UN지원SDGs한국협회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UN지원SDGs한국협회(이하 한국협회)는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UN HLPF)’의 한국행사인 ‘UN HLPF 한국 기념식’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을 연다.


9일부터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UN HLPF는 지속가능개발 이행 점검을 위한 전세계 최대 국제포럼이다. 지난 2013년부터 유엔 총회와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N HLPF 한국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은 2015년 유엔 주도의 ‘지구 환경, 보편적 사회 및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제정한 SDGs(지속가능개발목표)’를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각국 정상급 리더들이 SDGs 활동에 공식적 지지와 응원을 보내왔다.


이 날 특별연설을 할 예정인 마리 차타도바(Marie Chatardová)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은 “UN지원SDGs한국협회가 발족한 SDGs 이행 네트워크는 향후 유엔에서 논의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모델”이라며 “서로 다른 이해관계들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훌륭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국협회는 이날 ‘SDGs 기업 이행상’도 시상한다. 지난 1년간 기업 경영에 SDGs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한 기업에 주어지는 상으로 CJ대한통운, 롯데, 부강테크, 인텔, CJ제일제당, KT,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상할 예정이다.


축사를 전할 예정인 엘리엇 해리스(Elliott C. Harris) 유엔 사무차장보 겸 경제수석은 “권위 있는 이 상을 수상하는 기업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SDGs 달성을 위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UN지원SDGs한국협회는 2011년 7월 설립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지위 기구다. 유엔 193개 회원국 중 최초로 설립된 SDGs 전담 이행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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