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5개 팀, 2300여명 대학생 뜨거운 예선 경합 펼쳐

▲ 현대차그룹 대학 연그뮤지컬 페스티벌 본선 진출작. (사진=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현대차그룹과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2018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2개월 간의 뜨거운 예선 경합을 마치고 본선에 진출할 13팀을 선정했다.


우리나라 공연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국에서 75개 팀이 예선에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고, 연극 6팀, 뮤지컬 7팀이 본선에 올랐다.


연극 부분 본선진출팀은 경기대(소리), 동양대(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 백석대(안티고네), 인천대(과부들), 중부대(12인의 성난 사람들), 한국영상대(보도지침)이다.


뮤지컬 부분은 계명대(유린타운), 대경대(스프링 어웨이크닝), 동아방송예술대(우리 동네 사람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INTO THE WOODS), 예원예술대(레미제라블), 중앙대(엄마를 부탁해), 청운대(유린타운) 총 7팀이 진출한다.


올해 페스티벌 예선 심사위원들은 페스티벌이 6회째 진행되면서 출품되는 작품의 수준이 매년 올라가고, 작품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가 진지해져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예년에 비해 많은 학생 창작 작품이 접수되어 대학생들의 재치 있고 기지 넘치는 공연들을 발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오는 17일에는 현대 고양모터스튜디오에서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기술회의 및 워크숍’이 열린다. 본 행사에서는 전문 기술팀과 함께 하는 본선 공연 기술회의와 알앤디웍스 오훈식 대표, 오루피나 연출, 송용진, 조형균 배우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본선 진출팀간의 네트워킹 형성을 위한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은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코튼홀과 동양예술극장에서 열리며, 본선 진출팀에게는 본선 공연을 위한 제작지원금(각 팀별 연극300만원/뮤지컬 400만원)과 무대 기술이 지원된다.


본선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총 3300만원의 상금,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지며, 페스티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 무대 데뷔를 지원하는 ‘H-씨어터’ 오디션 참여 기회까지 주어져 대학생들의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되던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폐막시상식이 올해는 상암 ‘문화비축기지’로 장소 옮겨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공연 페스티벌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사무국은 “다양한 대학생 프린지 공연, 기성 뮤지컬 배우들의 축하무대,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폐막시상식을 준비하고 있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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