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어획한도 규제 객관적 평가기준 마련 등 토론

▲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에서 3억4천만원에 경매된 참다랑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1~16일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제18차 북태평양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국제과학위원회(ISC)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1995년 설립된 ISC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캐나다, 멕시코 등 총 7개 회원국이 가입하고 있다. 그간 북태평양 서식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 보존, 합리적 이용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북태평양 참다랑어 등 주요 어종 자원상태를 점검하고 관리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북태평양 다랑어 자원 보존, 지속적 이용을 위해 각국별 어획 쿼터량 등 어획한도 규제의 객관적 평가기준 마련 필요성에 뜻을 같이 하고 어획쿼터 조정 기준으로 삼을 합리적 과학적 근거 등을 논의한다.
ISC는 이번 논의 결과를 북태평양 참다랑어 어획쿼터를 결정하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북방위원회(WCPFC NC)에 권고할 계획이다.
강인구 해수부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이번 과학위원회를 국내에서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 연근해 다랑어 자원의 과학연구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나라에 유리한 자원평가 기준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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