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올드트레포드에 초대

▲ 태국 동굴 소년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지난달 23일 태국 북구 치앙라이 탐루엉 동굴에 고립됐던 13명의 유소년 축구단 소년과 코치가 전원 구조됐다.


전원 구조 소식은 10일 오후 9시경(한국시간)에 전해졌다. 그동안 국제적인 구조 지원과 응원과 격려가 쏟아진 가운데 전원 구조라는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기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원 구조되면 소년들 모두를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초대하겠다고 밝힌 것이 회자되고 있다. 11일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월드컵 관람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소년들은 적어도 1주일간 병원 치료가 요구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또 다른 소식이 전해져 이들에 희망을 주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드가 소녀들과 코치 모두를 올드트래포드로 초대했다. 10일 맨유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축구단과 이들을 구조한 사람들을 올 시즌 올드트래포드로 기꺼이 초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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