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세계최고의 축구선수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전격 이적했다.


11일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유벤투스 역시 1시간뒤 호날두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4년 계약했으며 연봉은 300만 유로(한화 약392억)로 알려졌다.


이로써 호날두는 9년간 정들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 하는데 성공했다.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의 홈페이지에 "9년간 나를 사랑해준 팬들과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결심을 하게되었다. 나의 선택에 대해 존중해주길 바란다.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포르투갈 출신의 축구선수 호날두는 2002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CP 선수로 프로생활을 시작했고 뛰어난 활약으로 2003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전격 영입되었다. 호날두는 당시 박지성을 비롯한 웨인 루니, 스콜스등의 세계적인 선수들과 좋은 호흡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을 일궈내는 큰 활약을 선보였고 이 활약에 힘입어 호날두는 2009년에 스페인 리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에서 뛰며 발롱도르 4회 수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코파 델 레이 우승 2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2회 등의 크나큰 업적을 일궈내며 선수 생활 최고의 영광들을 맛보았다.


하지만 이 같은 업적을 일구고도 호날두는 구단과 잦은 마찰을 빛었고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유벤투스의 안드리에 아그넬리 구단주가 호날두에게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에 따르면 호날두의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다. 이적료는 1억 유로로 알려졌다. 호날두과 과연 이탈리아에서도 성공시대를 일굴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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