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한국은행은 11일, 올해 6월 금융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중 국고채 금리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상당폭 하락(올해 5월말 2.20% → 6월말 2.12% → 7월 10일 2.10%)했으며, 코스피는 주요국간 무역분쟁 확산 우려,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큰 폭 하락(올해 5월말 2,423 → 6월말 2,326 → 7월10일 2,294)됐다고 밝혔다.



우선 국고채(3년)금리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상당폭 하락했으며 회사채(3년)금리도 국고채금리와 비슷하게 변동되었다. 통안증권(91일), 은행채(3개월) 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분기말 MMF 수신 감소 등으로 상승되었고, 코스피는 주요국간 무역분쟁 확산 우려,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큰 폭 하락되었다.



▲ 시장금리 및 주가 (자료=한국은행)

6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전월보다 증가규모 축소(18.5월 +5.4(조원) → 6월 +5.0 ; 10~14년 6월 평균 +3.0, 15~16년 6월 평균 +7.3, 17.6월 +6.2) 되었고 , 주택담보대출은 개별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소폭 확대(18.5월 +2.9조원 → 6월 +3.2조원)되었다. 기타대출은 소비성 자금수요 감소 등으로 증가규모가 축소(18.5월 +2.4조원 → 6월 +1.8조원)하고 말았다.


기업자금은 6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주로 분기말 요인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18.5월 +4.9조원 → 6월 -0.9조원)되었고,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일시상환 등으로 감소로 전환(+1.2조원 → -3.3조원)되었다.




▲ 가계대출 (자료=한국은행)

▲ 기업 자금조달 (자료=한국은행)

중소기업대출은 은행의 부실채권 매‧상각 등으로 중소법인을 중심으로 증가규모 축소(+3.6조원 → +2.4조원)되었고, 회사채는 금리상승에 대비한 선발행 수요 축소 등으로 발행 규모가 줄어들면서 소폭 순상환(18.5월 +1.6조원 → 6월 -0.1조원) 되었다.


또한 6월중 은행 수신은 증가폭 확대(18.5월 +14.5조원 → 6월 +27.5조원)되었고, 수시입출식예금은 정부 재정집행 확대, 분기말 기업 재무비율 관리 등으로 기업예금이 늘면서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0.2조원 → +24.7조원)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정기예금은 지난해 LCR 산정기준 강화(17.7월)에 대비하여 조달했던 예금의 만기도래 등으로 소폭 감소(+13.9조원 → -2.2조원)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감소 전환(18.5월 +1.6조원→6월 -5.1조원)되었는데 이중 MMF가 은행의 반기말 BIS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 인출, 정부의 재정지출 관련 국고여유자금 회수 등으로 큰 폭 감소(-0.6조원 → -12.0조원)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주요 금융기관 수신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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