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정부서울청사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양관광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 잡았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203호 제1브리핑실에서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 부처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부처가 국가경제 발전, 국민행복 증진을 위해 해양관광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지속적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부처는 △세계적 해양관광 관문도시 육성 △마리나·크루즈 등 고부가가치 해양관광 산업 육성 △해양치유 등 해양관광 신산업 육성 △해양생태, 섬 등 해양관광 자원 개발 등 해양관광산업 육성과 관광자원화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해양관광 제도 개선, 상호 교류를 위해서도 공동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해 양 부처 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해양관광활성화협의회’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그간 양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된 해양관광 정책들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연계·융합돼 통합적으로 수립·집행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춘 장관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체부의 적극적 협조에 감사를 표한다”며 “해수부는 해양에 대한 오랜 경험, 전문성을 활용하고 문체부와 협력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해양 관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종환 장관은 “관광업무 주무부처인 문체부, 해양업무 주무부처인 해수부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건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절실한 과제”라며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을 이루는 건 물론 국민이 과로사회를 벗어나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해양관광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