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회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최저시급 인상에 따른 지원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저임금위원회가 파행을 겪고 있고 소상공인, 편의점 가맹사업자 등 5인 미만 영세자영업자들이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안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오전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최저임금 7530원 인상으로 하반기부터는 잠재적 폐업점포의 연쇄 폐업이 예상된다”면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화 재논의’를 포함해 △최저임금 동결 △영세·중소 가맹점의 신용카드 수수료 구간 확대 등을 촉구했다.


지난 10일 열린 제12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 측이 제안한 ‘사업의 종류별 구분 적용’ 제안이 근로자위원 측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표결을 통해 반대 14명, 찬성 9명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모든 업종에 동일한 금액을 적용키로 결정됐다. 이에 반발한 사용자위원 측은 다음날 진행된 제13차 전원회의에 전원 불참했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도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최저임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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