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자칭 페미니스트를 선언했던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천주교 성체 논란에 워마드를 옹호하는 글을 인스타그램(SNS)에 올려 비난을 받자 아랑곳 하지 않고 “옷이나 사”라고 본인의 쇼핑몰 홍보를 했다.

한서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베(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줄임말)나 기사화해라 이것들아 XX 워마드 가지고 난리야 난리는. 환멸 난다. 진심. 워마드 일베 따라 가려면 한참 멀었다. 워마드 더 힘줘”고 했다.

이와 함께 2016년 11월, 2018년 4월 성모마리아를 성적으로 조롱한 일베 회원의 게시물을 캡처해 올렸다. 일베에 비하면 이번 워마드의 성체 훼손 논란은 별일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이 “전형적인 피장파장의 오류다”, “그렇다고 워마드의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결국 너네(워마드 지칭)도 똑같다는 것을 증명한 것” 등의 반응이 달렸다.

한서희는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가 12일 다시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리고 하루가 자난 12일 한서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옷이나 사”라며 자신의 얼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워마드는 극단주의 페미니즘 커뮤니티다. 한서희는 이전부터 페미니스트임을 여러 차례 선언했으며 워마드 회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러한 성원에 현재 자신의 쇼핑몰을 통해 페미니즘 문구가 들어간 의류를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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