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감형’ 우려…자기 의지로 먹은 술도 심신미약인가?

▲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여성연예인을 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한 혐의로 지난 5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김태운 기자]동료 연예인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이서원 씨가 법정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해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1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정혜원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에서 이서원 씨 변호인측이 DNA 등 확실한 증거로 혐의를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이씨가 심신미약 상태에 잇었기 때문에 양형을 다퉈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이씨는 지난 4월 동료 연예인 A씨의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이씨가 A씨를 껴안고 신체 접촉을 하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성추행 성폭행해도 뭐... 술마시고, 심신미약이고, 미성년자면 다 감형되는데.. 이서원도 감형 되겠지”, “술을 자기 의지로 먹었는데 심신 미약이라니! 피해자만 억울하게 생겼다” 등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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