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가 일하는 방식 혁신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왼쪽에서 5번째 김부겸 행안부 장관, 왼쪽에서 6번째 강병문 공사 기반조성이사. 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 콘서트’에서 일하는 방식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민이 원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공사는 양·배수장,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토지보상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ICT 지능형 전자수용재결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토지수용위원회와 연계했다.
이 결과 수용재결 소요시간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적기에 보상해 지가상승분 등 추가 관리비용을 15억원 정도 절감하는 등 업무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공사는 전자수용재결시스템이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될 경우 지가상승분 등 추가 관리비용 연간 1013억원의 국고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공사는 전자수용재결시스템의 확산과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센터(NS센터)와 협력해 토지 소유자가 보상단계를 실시간 확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용재결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를 줄여 국민의 만족도를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일하는 방식을 혁식해 국민께 신뢰받는 ‘일 잘하는 공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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