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프랜차이즈가 태국 외식시장을 공략!…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11월 ‘Korea Mega FEST’ 참가 회원사 모집

▲ 2018 방콕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설치된 한국관 모습. (사진=aT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내 8개 외식 프랜차이즈업체가 오는 1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8 방콕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참가업체는 △피자마루 △bhc치킨 △걸작떡볶이&치킨 △완빈자삼파전 △얌샘김밥 △비스켓 △니뽕내뽕 △서래갈매기 등이다. 이 중 피자마루, 얌샘김밥, 비스켓, 니뽕내뽕, 서래갈매기 등은 해외에 매장을 가지고 있다. bhc치킨, 국물떡볶이, 왕빈자삼파전은 새로이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브랜드다. 이들은 한국관을 구성해 태국에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태국은 최근 경제성장과 소득증가에 따라 식음료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외식소비가 늘어나면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한국 식품 판매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미 25개의 국산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태국에 진출해 205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외식브랜드의 진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2017년 개최된 이 박람회에서 서래갈매기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가맹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 후 가맹 운영권을 판매하는 것이다.


한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오는 11월 1월부터 4일까지 방콕 시암스퀘어에서 열리는 한·태수교 60주년 기념 공연·전시·문화 행사인 ‘Korean Mega FEST’에 참가할 회원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시암스퀘어와 시암파라곤 지역에는 한국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B2C행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벤치마킹, 시장분석 및 경쟁적 강점, 약점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회원사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태국은 ‘아시아의 식품 바구니’ 또는 ‘세계의 부엌’으로 불릴 만큼 경쟁력이 높은 식품산업 기반을 보유한 국가”라며 “이번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우수한 국내 외식브랜드를 홍보하고 인근 동남아 국가까지 진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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