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효리 부부가 제주도 집을 매각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JTBC의 인기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을 통해 행복한 제주도 생활을 보여줬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결국 제주도 집을 매각했다. 집은 '효리네 민박'을 방송했던 JTBC가 매입했다.


JTBC 관계자는 "JTBC가 콘텐츠 브랜드 이미지 관리차원과 출연자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이효리 부부의 동의를 얻어 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가격은 14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효리 부부가 집을 매각하게 된 이유엔 사생활 침해가 큰 이유로 작용한듯 보인다.


인기 예능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인기를 얻은 부부의 제주도 자택은 그간 대중들의 관심을 늘 받아 왔다. 하지만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방송전에도 제주도 집에 살면서 사생활 침해 호소를 여러번 한 적이 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집의 초인종을 누르는 건 다반사고 집에 무단 침입하며 문을 두드리거나, 집에 침입하여 부부를 놀래키기도 하였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사생활 침해 피해사실을 고백하며 '부부의 사생활을 지켜달라' '집에서 만큼은 편하게 쉴수 있게 배려해 달라' '우리 부부뿐아니라 인근 주민들 까지 불편하니 그만해 달라'고 여러번 호소했으나 결국 공염불에 그쳤다.


JTBC 관계자는 '이 집이 방송을 통해 대외적으로 너무 알려졌고, 주소도 노출된 이상 부부를 포함한 다른 누구도 거주하기엔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방송 컨텐츠 제작등의 용도로 활용할것이라고 밝혔다.


이효리 부부는 결국 제주도 생활을 청산하고 현재 경기도에 새로운 주택을 알아보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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