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안타를 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 한국 최고의 타자 '추추트레인'추신수가 연속 50경기 출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와 타이인 기록이라 현지 교민들과 텍사스 팬들은 추신수의 기록에 더욱 열광하고 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미국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여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무려 세번의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했고, 3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티모어 선발 라미레스를 상대로 변화구에 속지않는 선구안을 보이며 볼넷으로 두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세번째 타석에선 투수 마이클 기븐스의 공을 공략하여 깨끗한 좌전안타를 기록하며 이날 총 세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세 차례의 출루에서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0-1로 패배했다. 앞서 추신수는 출루기록을 계속 갈아 치우고 있는 것에 대해 '꿈같은 일이고, 놀라운 일들의 연속'이라며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제 팬들의 관심은 과연 추신수가 연속 출루기록을 어디까지 이어갈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다 출루기록은 '타격의 신'이라 불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레전드 '테드 윌리엄스'가 보유한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다.


이 기록과 타이를 이루려면 추신수는 앞으로 34경기에 연속으로 출루 해야 한다. 과연 추신수가 테드 윌리엄스의 기록까지 도달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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