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아시아나 항공을 SK가 인수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잇다르면서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했다.

1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이 전일 종가 대비 20%오른 주당 5010원에 거래중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SK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이날 장 개장전에 전하면서 SK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그룹 최고의 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정신 제안 했다”고 보도했다.

SK가 지난 4월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협의회 내 신설부서인 글로벌사업개발부 부사장에 영입한 것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이 관련 업계의 해석이다.

최 부사장은 2012년 8월 제주항공 대표호 선임돼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키고 제주항공을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 성장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을 기준 1년 안에 1조8595억 원의 차입금 만기가 돌아오고 기간을 2년으로 늘리면 약 3조 원에 육박하는 만큼 차입금 부담 때문에 올해 안으로 매물화 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