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쇼핑 채용공고. (사진=롯데쇼핑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롯데쇼핑은 e커머스사업본부가 출범함에 따라 IT 관련 신규인력 채용을 7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채용규모는 총 400명으로 인공지능(AI),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X), 디자인 총 4개 부문에 걸쳐 이루어진다. 세부적으로는 개발, 검색엔진, 인프라운영, 개발공통모듈관리(AA), 데이터베이스관리(DBA), 품질관리(QA), 사용자환경(UI)가이드 등 29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


롯데쇼핑은 지난 5월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이 기반이 된 혁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롯데쇼핑은 2020년까지 하나의 쇼핑 앱으로 롯데 유통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롯데닷컴)의 모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을 구현한다. 해당 플랫폼에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이스커머스가 도입되며 오프라인 유통 1위의 아성을 온라인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2018년 8월부로 새롭게 출범하는 e커머스사업본부에 그룹 내 관련 인력을 우선 통합한 뒤 2019년까지 IT 및 UX 관련 신입 및 경력사원을 지속 보강할 예정이다.


첫번째 전형은 7월18일부터 8월19일까지 진행된다. 경력사원을 모집하며 지원접수는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가능하다. 각 전형별 결과는 이메일 및 SMS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이후 단계별로 모집공고와 추가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호 e커머스사업본부 대표는 “이 설레는 시작을 함께할 당찬 인재를 찾고 있다”며 “미래의 새로운 쇼핑경험을 내 손으로 만들겠다는 신념 있는 분들의 열정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지난 1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열린 첫 ‘VCM(Value Creation Meeting, 사장단 회의)’회의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롯데의 전 비즈니스에 적용돼 생산성 향상은 물론 물류와 배송시스템 개선,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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