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 손권일 논술 부원장

[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2019학년도 대학 입시관련 특징은 국사에 이어 영어도 절대 평가제가 되며 이제 대학 입시는 한층 자격고사(내신+수능) → 본고사(논술, 면접)으로 자리 잡는 과도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교과부와 대학 당국은 본고사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지만, 올해 논술 문제 난이도와 면접관련 전형들은 전년도에 비해 어려워졌다.


현재 영어 1등급 예상치가 10% 정도임을 감안하면 대학 당국은 수능 점수만으로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가 까다로워졌다. 내신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과부에서는 본고사 부활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 자체로 우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방법은 논술전형과 학생부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2018년부터는 사실상 <논술과 면접>이 2017학년도에 비해 상당히 난이도 있게 출제된다.


그런데 지금까지 논술은 고 3학년 때나 하는 것으로 생각해왔던 게 사실이다. 그리고 책만 많이 읽으면 된다는 식으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논술은 아무리 수천 만원의 집중 고액 과외를 한다 해도 단기간에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논술의 힘은 조금이라도 생각이 굳어지기 전에 하나의 습관으로 만들어주지 않고서는 글쓰는 실력이 갑자기 길러지지 않는다.


그러나 전년도 논술 합격 특징은 시험은 어려워졌는데 잘 대비한 학생들이 많지 않아 조금 더 공부한 학생들이 쉽게 합격하는 것을 주위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올해도 이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 대부분 논술을 배운 대도시권 학생들이 합격을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방권에 논술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들이 부족함을 의미해 앞으로도 논술은 대도시권 중심의 합격 전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여름방학 몇 대학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학생들이 합격률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당에 있는 서국국어논술 손권일 선생님 수업은 특정한 대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소수정예 환경이 잘 조성되어 논술 수강생 합격률이 70%를 넘었다.


2019학년도 논술시험 특징이 내신 반영 비율은 낮아지고, 수능 등급컷도 전년도와 비슷하기에 내신이 낮은 대도시권 학생들이 유일하게 수시로 서울권 대학에 원서를 쓸 수 있는 전형이다. 따라서 내신은 낮고 수능 등급은 좋은 대도시권 고 3은 올 여름 방학에 무엇보다도 논술 공부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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