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간·최저임금 안착 당부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열린 노동시간 단축 관련 식품업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김현수 차관이 서울 서초동 식품산업협회를 찾아 주요 식품기업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노동시간 단축 등 최근 식품업계의 고용동향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이 이날 만난 식품업계 인사는 ㈜농심, SPC그룹, 동서식품 등 임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노동시간 단축(주52시간)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우리 사회의 큰 변화의 시작”이라고 설명하고 “제도가 현장에 빠르게 안착되고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 사업 등을 안내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식품업계가 차질없이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 300인 이상 식품기업들은 “현재 단축된 근로시간에 맞춰 차질 없이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탄력근무제 등의 유연근무제도 활용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