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요즘, 타로카드를 배우는 사람이 많은만큼 배우는 이유도 다양하다. 서초동에서 타로샵, 타로점을 운영하는 한국최초 국제타로협회(ITF) 공식 타로마스터인 리산 원장의 말에 따르면, 타로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정착한지는 한 20여년이 된다고 귀뜸한다. 처음에는 사주보다 낯설어 다들 눈길도 주지 않았던 시대가 있었고, 이후에는 무속인의 점집과 다른 심리상담의 성격으로 내담자에게 다가갔던 시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점술과 심리상담의 역할 모두 휼륭히 소화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한술 더 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소통과 재미 그리고 영업의 도구로도 인기가 많다고 말한다.


현재 서울교대 평생교육원에서 리산타로 교수로 활동하고 잇는 리산은 타로는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사람들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고 자기 감정의 투사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져 요즘은 중고등 상담심리 선생님들도 통각검사의 도구로 타로를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해준다. 서초타로 리산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볼 때, 한국에서는 타로를 보는 손님(내담자)의 80%가 거의 여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타로마스터가 되기 위해 타로를 배우는 사람은 남녀비율이 약 7 : 3 정도인데, 갈수록 남성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의 타로와 관련된 정보를 술술 말하는 리산은 한국에서 타로와 관련된 분야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여서 타로카드 대명사로 통한다. 그는 실전현장(홍대, 압구정, 동대문, 건대, 연신네, 구리, 신천 등)에서 십 수년을 타로 상담을 해왔으며, 그가 집필한 책(총3권)은 전부 베스트셀러 반열에 있어 한국타로카드의 트랜드를 주도해 나간다고 귀뜸해준다. 리산은 독일 심리학자가 피터오번이 만든 심리카드의 라이선스를 한국 최초로 획득하여 올해 하반기 신간 출간을 앞두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타로의 기본체계인 세피로트를 활용한 색채카드 일명, [아인소프오르]가 해외에서 현재 제작 중인데 올해 하반기 한국에 전격 배포될 예정이다. 이미 특허등록까지 마친상태라고 알려준다.


타로이벤트, 타로행사 전문가인 리산은 타로에 빠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전문가가 되고 싶어하는데, 이는 현대인의 외로운 심리를 반영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외로움을 치료하려다가 남의 외로움을 발견하게 되고 결국 외로운 사람들의 친구나 카운슬러가 되기위해 타로에 더욱 깊이 빠지게 된다고 말한다. 리산도 그런 이유로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미국의 타로길드 그랜드마스터(CTGM)와, 오스트레일리아 타로길드 정회원(Professional Membership Tarot Guild of Australia) 과정을 거쳤다고 말한다.


최근 리산은 심리카드 혹은 사진타로인 이너카드를 손수 기획하여 해외에서 제작생산하였는데, 실전현장의 타로상담사와 심리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나고 있다. 그 이유는 기존의 유니버셜웨이트 카드로는 볼 수 없었던 사람의 심리상태를 놀랍도록 예리하게 파고들기 때문이다. 일명 사진타로 혹은 심리카드는 백화점타로, 문화센터타로, 평생교육원타로, 강의에서는 들을 수 없는 리산만의 고유한 심리카드 이다. 이너카드는 고전카드가 담고 있지 않은 현대의 풍경을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타로상담자가 그림의 내용을 현대일상에 맞게 간파함으로써 내담자의 놀람, 흥미, 감정의 격동 등을 통한 통찰을 경험하게 한다. 서초동타로 사주 상담소를 운영하는 리산은 현재 철학박사과정에 있지만 학사전공은 심리학이다. 그는 타로교육은 무의식을 토대로 삶의 이정표를 찾는 작업이기에 자신의 전공이 타로강좌에 매우 의미있게 쓰이고 있다고 고백한다. 리산은 [타로자격증], [색채타로자격증]을 수료생에 한하여 자격심사하여 발부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리산의 홈피 [리산의 한국실전타로]를 검색하면 된다.


리산은 7월 22일 일요일 오후4시 타로 문외환을 위해 타로입문카드인 [유니버셜웨이트] 교육을 기초와 실전을 통합해 타로카드배우기, 타로강의를 시작한다고 알려준다. 타로교육 강의실은 3호선 남부터미널역 근처이다. 타로배우기 자세한 정보는 앞에서와 같이 리산의 홈피 [리산의 한국실전타로]를 검색하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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