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업무협약 개최…체계적인 빈집정비로 빈집관리원 노인일자리 창출에 뜻 모아

▲ 사진=(왼쪽부터)이재우 한국감정원 도시재생지원처장, 김형찬 부산광역시 창조도시국장, 유창형 LH국유재산사업처장, 강규성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취업지원실장

[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강익구)은 부산광역시 등 유관기관들과 부산지역 빈집 재생사업 업무협약식을 7월 1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광역시청 26층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감정원이 참여한 이번 협약으로 부산광역시 내 총 13,960호로 추정되는 빈집(상수도 6개월 이상 미사용 주거지 조사) 관리에 만 60세 이상 시니어 5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 새로운 노인 일자리 모델인 ‘빈집관리원’은 주 1~2회 도심 내 빈집의 파손․침입체크, 장마철 환기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강규성 취업지원실장), 부산광역시(김형찬 창조도시국장), LH(유창형 국유재산사업처장), 한국감정원(이재우 도시재생지원처장) 등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부산광역시가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한 ‘빈집 재생 지원단’추진 과정에서 유관 기업과의 협업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진행되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빈집관리원으로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모집, 직무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는 빈집 사업정비 사업 및 빈집 재생지원단을 구성 및 운영한다. 한국감정원은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며, LH공사는 도심 내 비어있거나 방치되어 있는 단독, 다가구 등 빈집을 위탁 관리한다.


▲ 사진=발언 중인 강규성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취업지원실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규성 취업지원실장은 “빈집은 장기간 방치하면 범죄, 방화 등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꼭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은 여기에 노인 인력을 활용해 지역 문제도 해결하고, 사회적가치도 창출하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실장은“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앞으로도 고령화에 따른 새로운 노인일자리 직무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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