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촌호수에 누워있는 '카우스:홀리데이'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서울 잠실 석촌호수 수면 위에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인 ‘카우스:홀리데이 코리아’가 떴다.


미키마우스를 닮은 모양의 이 설치미술 작품은 28m(세로)·25m(가로)·5m(높이) 크기로 대자로 호수 위에 누워있다. 이는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모든 것을 잊고 세상을 바라보는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석촌호수 설치미술 전시는 이번이 4번째다. 2014년 러버덕, 2014년 슈퍼문, 2017년 스위트 스완으로 각각 약 502만명, 591만명, 65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카우스:홀리데이’는 오는 8월 19일까지 석촌호수에 누워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편, 관람객들이 보다 위에서 ‘카우스:홀리데이’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석촌호수 수변무대 인근에 세워진 6m 높이의 포토타워는 막상 위에 올라가 보니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았다. 누워있는 카우스의 위치를 좀 더 중앙으로 옮기거나 포토타워의 높이가 좀 더 높다면 훨씬 좋은 관람 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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