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송이 리버풀로 이적했다. (사진=알리송 인스타그램)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이 이탈리아 세리A AS로마의 골키퍼 알리송을 영입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홈페이를 통해 “알리송이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장기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밝혔다.
AS로마는 트위터를 통해 “알리송의 이적 금액이 최대 7250만 유로(약 9566억원)다”라고 밝혔다.
알리송은 이번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1순위 골키퍼로 전 경기 선발출전했다. 또 지난 시즌 AS로마에서는 37경기에 출전해 17번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카리우스의 연이은 실수로 우승을 놓쳤다. 이에 리버풀은 거액을 투자해 알리송을 영입함으로써 약점으로 꼽혔던 골키퍼를 보강했다.
알리송은 이번 이적에 대해 “정말 기쁘다. 꿈이 이루어진 것 같다”라며 “리버풀을 위해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버풀의 골키퍼 영입과정에서 예른 안데르센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평소 친분이 있었던 클롭 리버풀 감독에게 조현우(FC대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현우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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