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온라인 일자리 매칭 포털사이트 구축

▲ 인천공항 로고.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인천공항에는 총 900여개 업체, 6만여 일자리가 공존한다. 그러나 인천공항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구직자가 각 업체에 개별적으로 지원해야 하고 일자리 정보도 자세하게 알 수 없었다. 구인업체는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9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취업지원 및 교육훈련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일자리 매칭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항운영사, 항공사, 조업사, 상업시설, 물류업체 등 각 분야별로 자격요건, 근무여건 등 상세한 구인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에 취업 컨설팅, 채용 상담과 면접 실시 등을 위한 일자리 맺음센터를 상시적으로 설치하고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해 인천공항 내 활발한 일자리 매칭이 이뤄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는 공항의 각 상주기관 및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해 항공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 등이 포함된 4단계 건설사업과 공항복합도시 개발 등을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2020년까지 3만 개, 2022년까지는 총 5만 개의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있는 6만여 일자리에 신규 창출될 5만여 일자리까지 더해 인천공항은 향후 총 11만여 일자리의 집합소가 되어 고용창출 및 경제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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