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웨스턴미시건대학교 항공교육원 제공, 웨스턴미시건대학교 항공학과 수업中 모습

[투데이코리아=김도훈 기자] 웨스턴 미시건대학교 항공교육원이 8월 6일부터 6주 동안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을 위한 항공지상학술(Ground School)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항공유학을 계획 중이거나 항공운항학과 전공을 희망하고, 국적 항공사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으로 한다. 이 교육을 통하여 전문조종사가 알아야 할 전반적인 항공이론을 습득할 수 있다.


1주차 기초수업은 한국과 미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항공체계를 비교하며, 항공기의 구조와 시스템에 대하여 자세하게 다루고 있고 2주차 수업은 항공기에 작용하는 힘을 시작으로 비행역학, 무게와 균형, 항공기상을 다루게 된다.


3주차 수업에서는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훈련기인 Cessna 172S 기체를 사용하여 비행 시뮬레이터(Flight Simulator) 실습을 진행한다. 이 수업을 통하여 조종실(Cockpit) 구조에 익숙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이륙부터 착륙까지 직접 해보며 전문조종사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을 다지게 된다.


이어지는 4주차 수업부터 비행성능, 공역구조, 항법, 교신절차, 항공지도 등을 다루며, 마지막 2주간은 미국에서 조종하게 될 비행기의 매뉴얼을 통하여 배웠던 개념들을 정리하고 항공지상학술 교육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라운드 스쿨 수업은 한국과 미국의 항공교육을 마친 우수한 교관이 진행하며, 5명 이하의 소규모 과외 수업으로 진행된다.


그라운드 수업에 참석하는 학생들은 별도로 해외대학 진학이나 항공사 부기장 취업에 필요한 영어능력을 배양하는 항공특별반 영어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영어수업은 미국 명문대학을 졸업한 전임 교수부장과 원어민 선생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교육원 관계자는 “ 그라운드 스쿨 수업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항공특별반 영어수업은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진행되고 2주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며 “ 항공지상학술 교육 신청은 강남역 소재 항공교육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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