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천연쥬스, 요거트분말, 해양심층수 등에 큰 관심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통관한 제품중 중국 바이어들이 관심을 가진 유아용 천연주스.(aT제공)

[투데이코리아=김현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8일 중국 칭다오에서 중국 One-Stop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정식 통관된 17개업체, 57개 품목에 대한 바이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aT는 올해 2월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을 희망하는 17개 초보업체를 선정해 품목별 중국국가표준(GB) 및 성분검사, 라벨링, 상표권 출원, 위생증 발급 등을 상반기에 모두 마쳤으며 하반기부터는 칭다오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와 바이어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 중국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인 요거트 분말 제품. (aT제공)



이번 상담회에서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산 과일을 통째로 갈아서 만든 유아용 100% 천연주스, 강원도 심해에서 취수한 마시는 해양심충수,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먹는 요거트 분말 등에 특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중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한국산 제품의 차별화, 고급화 전략을 반영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One-Stop지원사업 선정품목 대부분은 지난 이번달 1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중국 일용 소비품 최혜국 관세율 인하품목에 해당되는 품목으로 이중 최대 15%의 관세절감효과를 보게 되는 품목도 있어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업체들이 어렵게만 생각했던 중국수출의 통관 전 단계인 라벨링 제작, 위생증명서 발급, 수출신고, 선적 등을 실질적으로 진행해 본 것이 업체 입장에서 큰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중국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국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인 해양심층수 제품.(a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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